반응형

라이브드로잉 54

라이브 드로잉 #32 + 연습

실패 7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9 일치율 60% 실행 취소는 땀 7방울과 드론 프로펠러 옆 두 겹 효과선 하나. 모두 찍어보고 별로여서 결국 롤백. 그러고 보니 이제 곧 원고에도 라이브 드로잉을 적용할 생각인데(물론 완전히는 아니고 원고용 소스를 만들 때 '스케치만 없이' 그리는 방식) 자잘한 효과선이 은근히 다시 그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진짜 연습으로 뚫든지 아니면 약간 다시 그리기를 용인을 해주든지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이 되네. 앞으로 라이브 드로잉에서는 움직임을 표현하는 선을 이번처럼 여러 번 쓸 일이 생기면 얇은 펜으로 바꾸든지 해야겠다. 가늘면 틀려도 약간 덧칠하면 되니까. 드론 자명종은 저 흰 테두리를 없애고 그냥 숫자를 크게 그리고 AM 사인을 넣으면 더 좋았을 텐데. 다..

그림 2024.01.11

라이브 드로잉 #31 + 연습

실패 0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5 일치율 70% 실행 취소는 다 그리고 나서 마지막에 오른쪽 친구 다리가 좀 허해서 오른 허벅지에 빗금을 샤샤삭 넣었는데 없느니만 못해서 롤백. 히스토리를 보니 5번 터치였음. 오늘은 쪼그려 앉은 자세 공부용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그랬는지 이상하게 실패하기가 싫고 시작하기도 무서워서 캔버스 앞에서 약 1시간을 그냥 보냈네. 체감상으로는 거의 두세 시간 같았음. 어쨌든 실패하지는 않았는데 이러면 라이브 드로잉 하는 의미가 없잖아ㅋ 정석대로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속도가 높아지겠지만, 어쨌든 지금 당장은 답답해 죽을 지경. 그래도 뭐 어쩌겠어. 계속해야지. 오늘은 특별히 눈 큰 그림체로 그리고 싶었는데 처음 얼굴에서 큰일 날뻔한 걸 겨우 살림. 눈이 커지면..

그림 2024.01.09

라이브 드로잉 #30 + 연습

실패 4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0 일치율 60% 오늘은 크기 조절 문제가 아니라 퀄리티 때문에 확대한 경우가 됐네. 4번 실패하고 나서 이거 처음에 생각한 크기대로 나와도 그림이 뭔가 쭉정이(초라? 별로?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같을 듯해서 약간 크기를 키워서 다행히 느낌을 살렸음. 보통은 실패가 그나마 초반에 나오기 마련인데 오늘은 첫 번째 실패 말고는 다 꽤 그리다가 망해서 시간을 엄청 잡아먹었네. 그래도 자전거 그리는 건 그렇게 스트레스는 아니기도 했고, 오히려 자전거를 진짜 제대로 외울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음. 스케치가 없으면 집중하는 차원이 확실히 달라지는구나. A와 B는 각각 길이가 같고 C는 일반적으로는 평행한데 이 그림에서는 아주 약간 평행이 틀어졌다(당연히 일부로 한 건..

그림 2024.01.07

라이브 드로잉 #29 + 연습

실패 1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0 일치율 70% 오늘 그림은 진짜 심리적으로 피똥(이거 말고는 표현이 안 떠오름) 싸면서 그렸네. 발 두 개 그리고 나서 한 번, 어깨까지 그리고 왼 다리 그리기 직전에 한 번, 오른 종아리 그리고 골반 그리기 직전에 한 번, 이렇게 세 번을 진짜 골똘히 생각하고 겨우 그림. 핀터레스트에서 다른 자료 찾다가 우연히 이 자세를 보고 어떻게든 그려보고 싶어서 시작했는데(성격상 꽂히면 포기를 못 함) 자세 특성상 거의 평면에 가까운 구도밖에 없고 다른 각도 사진은 거의 전무해서, 결국 발 두 개랑 머리 위치를 예쁘게 잡고 대략적으로 눈속임에 가깝게 그려야겠다고 생각함. 원래는 잘 넣지 않는 머릿결 윤기도 사실 뭐 하나라도 더 그려 넣어서 약간이라도 밀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그림 2024.01.05

라이브 드로잉 #28 + 연습

실패 1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1 일치율 60% 실행 취소는 태블릿 톡톡 실수. 실은 가랑이 사이에 이상하게 찍힌 선도 막판에 나도 모르게 찍은 건데 실행 취소 늘리기 싫어서 그냥 뒀네ㅋ 오랜만에 평범한 앉은 자세가 그려보고 싶어서 구상한 그림. 크기 조절을 잘못해서 발이 안 나오긴 했는데 자세 연습은 된 것 같아서 그냥 둠. 사실 얼굴 크기는 지금 정도를 마지노선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전신이 나오면 얼굴 연습은 거의 안 된다고 봐야 할 듯하네. 흠.... 사실 원고하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건 이런 자세들이어서(혹은 평범하게 스마트폰 보는 그런 컷) 아마 이미 정한 연습 자세 2개 다음은 평범한 앉은 자세로 그릴 예정. 막상 전신이 다 나왔으면 썩 만족스러웠을까 싶기도 하고.... 복장도 아무 생..

그림 2024.01.04

라이브 드로잉 #27 + 연습

실패 2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1 일치율 60% 실행 취소는 '안 닫은 버킷툴' 실수. 의외로 실패는 적었던 게, 애초에 이문정주를 광각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당연히 자료도 없고 머리로도 상상을 못 해본 거라 '이렇게 그리고 싶은데 잘 안 되네'도 없어서ㅋㅋㅋㅋㅋㅋ 운빨로 2트만에 성공. 만약 잘 안 나왔으면 진짜 몇 번을 시도했을지 알 수가 없네. 과정을 보면 나오지만, 원래는 광각에 오른 다리 정도까지는 나오면서 화면에 꽉 차게 그리고 싶었는데, 만약 지금 구도 그대로 가로를 꽉 채우려면 다리는 당연히 안 나오고 팔꿈치만 애드벌룬처럼 커지거나, 각도를 좀 틀어서 더 평면적으로 바꿔야 했음. 근데 둘 다 원래 생각과는 너무 동떨어진 데다가 지금 나온 게 워낙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가기로 함. 결국..

그림 2024.01.03

라이브 드로잉 #26 + 연습

실패 4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 일치율 50% 실행 취소는 마지막에 큰 그림 머리카락 터치가 마음에 안 들어서 롤백. 아마 20~25터치 정도 될 듯? 다행히 그리는 도중에 실수는 없었음. 봉을 땅에 꽂고 위에 서있는 그림을 언젠가는 그려보고 싶었는데, 자세는 좀 달라도 아무튼 이렇게 그리게 될 줄은 몰랐네. 그림에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건 몸을 발이랑 허벅지로 봉에 고정한 부분. 나중에 정식으로 손오공 일러스트를 그려보고 싶은데 다른 건 몰라도 가랑이 쪽 바지 디자인은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가져가야겠다. 그리는 도중에 왼팔 윗 팔을 좀 아래쪽에 그리면서 각도도 어정쩡해지는 바람에 전체 그림을 버렸다. 약간 둥글면서 탄력적으로 휘어졌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 이해를 깊이는 못한 자세여서 어쩔..

그림 2024.01.01

라이브 드로잉 #25 + 연습

실패 8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0 일치율 50% 실패 횟수 경신할뻔했다가 간신히 살았네. 타이기록도 겨우 면함. 후.... 자료를 찾더라도 그대로 그리면 의미가 없으니 구상에만 참고해서 각도랑 자세를 바꾸고, 그리기 시작하고 나서는 다시 안 보는데, 이번에는 5장까지 그리고 나니까 뭔가 잘못됐다는 걸 본능적으로 느낌ㅋ 결국 내가 원한 자세는 야구가 아니라 해머던지기 느낌이란 걸 깨닫고 자료를 찾아보고 다시 구상해서 그림. 이 그림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이런 자세에서는 임팩트 순간에 발이 지면에서 살짝 떨어진다는 점을 알게 됐다는 거 정도? 마지막 시도에서는 골반 위까지 그리고 다음으로 발 그리기 전까지 진짜 머릿속으로 선을 수십 번은 그은 듯하다. 제발 틀리지 않게 해달라고..

그림 2023.12.30

라이브 드로잉 #24 + 연습

실패 0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0 일치율 50% 뇌에서는 솔직히 거의 슈퍼로봇급 메카닉이었는데ㅋ 손이 뭐 어쩌겠어. 구상으로는 여자가 엄청 작게 나오고 순록 머리 전체(뿔은 조금 잘림)가 다 나오면서 여백에 여주 얼빡샷이 똭!!! 이런 그림이었는데, 처음에 여주만 약간 크게 그리고 나서 이거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순록 머리가 적게 나온다 싶어서 어차피 순록도 잘 모르겠다, 그냥 그림. 사슴 머리+길쭉한 몸통은 용 아닌가ㅋ 의도한 건 전혀 아닌데 그렇게 나왔네. 아예 콘셉트로 잡아서 그렇게 그려도 괜찮을지도? 사실 선물주머니 꼬다리들은 짐 연결 케이블 연결부위로 봤을 때 전부 안쪽에 달려야 맞는데, 먹칠을 막 해버려서 위(마차를 땅에 세워놓는다면 옆)에 달리게 그릴 수밖에 없었음. 이거 아마 정식 ..

그림 2023.12.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