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작업은 실패 3회, 이동과 변형 0회, 실행 취소 다수, 일치율은 70%로 마무리했다. 이번에는 특별히 구상에 구애받지 않고 얼굴을 예쁘게 그리고 나서 그에 맞게 그려보자는 생각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일치율이 많이 높지는 않아도 평범하면서 깔끔하게는 마무리할 수 있었다. 무작위 구상 이번에는 40번째 작업도 기념할 겸 마음 편하게 작업하고 싶어서 너무 열심히 구상하지 않고 가볍게 그려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결국 '예쁜 여자'만 나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했고, 솔직히 얼굴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앞서 실패한 3장보다는 나으면서 '톤을 집어넣는다면 살릴 수 있을 정도' 퀄리티로 나온 시점에서 그냥 몸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 '정면에서 아주 살짝 돌아간' 얼굴이 애매하다면 애매해서 그리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