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3. 연습 + 파일

얼굴 연습 3장

전신 연습 1장(6/18)

 

표정을 그릴 일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괜히 표정 그리는 감각이 퇴화한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 요즘이지만, 애초에 연습해서 늘려놓은 감각이 없기 때문에 줄어들 감각도 없어서 마음을 놓고 지내고 있다ㅋ 표정 연습 전에 예쁜 그림체부터 만들고 싶어서 연습을 안 한다지만, 머릿속에 온통 얼굴 예쁘게 그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는 건 조금 문제일지도? 사실 이번 원고도 중반까지는 죄다 남자만 나오고 등장인물 중 여자는 단 2명(주인공 가족까지 치면 4명이지만, 어쨌든)에 한 명은 비중이 거의 공기라서 여자 그릴 일이 거의 없는데도 이러니 원....

 

전신 연습은 팔을 길게 안 그리면 너무 어색해 보여서 계속 팔을 길게 그리고 있는데(어깨와 팔꿈치 부분을 완전히 제외한 순수 윗 팔 길이에 머리 세로 길이가 딱 들어가는 정도), 지금 내 직관에 약간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는 듯하다. 실제 사람보다 약간 길게 그리는 정도가 알맞을 듯한데 당장은 어떻게 바꿔야 할지 모르겠다. 30장 그리기 전에 직관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분석해 봐야겠다.

 

240323 croquis.clip

2.61MB

*본 포스팅에 첨부한 .clip 파일은 카피레프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