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0
이동 0
변형 0
실행 취소 ???
일치율 70%
코 명암용 빗금이 마음에 안 들어서 실행 취소가 있었다. 코 명암이 항상 문제네. 이번 그림은 뭔가 정신이 나간 채로 그렸다. '엉덩이 나오는 그림 그려야지 → 헤어밴드 그리자 → 열쇠 그려야지 → 바퀴 그리자'로 이어지는 의식의 흐름이 그림을 산만하게 만들었다. 모양을 참고하려고 반창고를 검색하니까 '왁싱 문제로 어쩌고' 이러면서 이상한 자료가 떠서 사타구니에 반창고도 붙여보고... 아무튼 어찌어찌 그림을 완성하긴 했다. 만약 바퀴를 처음부터 생각했다면 아마도 총 대신 스패너를 쥐어주지 않았을까 싶다. 그러면 정말 마음에 들었을 텐데, 다 그리고 나니 더욱 아쉬웠다.
권총을 그릴 때 비율이 항상 헷갈렸는데 이번에 공부도 할 겸 글록을 참고하여 기준을 잡아보았다. 방아쇠울을 네모로 잡아서 비율을 대략 3:3으로 맞춘 다음 약간 튀어나온 부분만 떠올리면 어렵지 않게 외울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해 손과 함께 비율을 고려하면, 방아쇠울 세로 길이(B)는 손가락을 겹쳤을 때 약 1.5개 너비(남자는 검지+중지 가운데까지, 여자는 검지+중지가 다 들어간다. 검지와 중지를 쭉 펴서 방아쇠울을 덮은 후 중지가 자연스럽게 내려와 손잡이를 감싸는 모양새)이고 방아쇠울 가장 앞쪽에서 손잡이 뒤쪽(엄지 견착 부위)까지 길이(A)는 손목에서 중지 첫째 마디까지를 합친 길이와 같다. 그 길이가 자연스럽게 뒤로 빠져서 손잡이를 잡게 하면 딱 알맞은 정도가 되는 듯하다. 어차피 앞으로도 고증은 절대로 안 할 거라서ㅋ 권총은 이 정도로 만족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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