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2024. 3. 20. 연습 + 파일
dbw84
2024. 3. 20. 15:29
반응형
얼굴 연습 3장
전신 연습 1장(6/12)
난 왜 눈에 빛을 넣는 게 어려운지 잘 모르겠다. 색을 넣을 때는 상관없는데 흑백일 때는 그냥 아무것도 안 넣은 눈으로 남겨놓는 편이다. 그래서 연출에 약 1g 정도 손해 보는 게 있긴 하지만, 거의 의미 없는 정도라서 그냥 그렇게 그린다. 사실 반대로 써먹는다고 해야 할지도? 빛이 들어가면 특별한 컷이 되는 셈이니까 말이다. 이런 것도 심리적으로 분석해 보면 뭔가 나올까.
여자 얼굴은 아무 생각 없이 그렸는데 뉴진스 민지 느낌이 살짝 나는 것 같기도? 물론 민지가 7조 배 정도 예쁘지만, 뭐 느낌만 그렇다는 얘기다. 톤(+빗금) 없이 흑백으로만 예쁘게 그리는 작가분들은 완전 양키맛이거나 아주 오래전 일본 작가거나 내가 원하는 그림체랑 완전히 동떨어져있거나 해서 참고할 수가 없다. 아... 진짜 미칠 노릇이다. 그냥 포기해야 할까.
아무 이유 없이 막 생긴 아저씨를 그리는 건 약간 현실적인 느낌으로 그리는 웬만한 작가는 거의 다 좋아하는 듯하다. 막 생긴 것도 내공이 있어야 팍팍 그릴 텐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 전신 연습은 이전 그림을 안 보고 그렸더니 허리 부분을 그때랑 다른 생각으로 그린 듯하다. 다음번에는 다시 예전 그림으로 개념을 잡아서 고쳐 그려야겠다.
*본 포스팅에 첨부한 .clip 파일은 카피레프트입니다.
반응형